이종호(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열린 경기 성남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소식' 에 참석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해 열린 경기 성남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소식' 에 참석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메타버스 등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불필요한 규제로 인한 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간 주도의 규제 개선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관련 규제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원스톱 창구'를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메타버스 원스톱 창구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마련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방안'의 세부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분야 기업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관련 규제 애로 건의사항 등을 상시 접수할 수 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무실 내에 설치된 오프라인 상담소를 통해 전화·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창구를 통해 접수된 사안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전담한다. 협회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법·제도 등을 분석·검토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안에 따라 협회가 기업을 대신해 법·제도 소관 부처에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전달하고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원스톱 창구 홈페이지에서는 각 부처·기관에서 추진하는 메타버스 관련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합해 안내한다. 기존 운영 중인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재무·노무·마케팅·계약 등 사업 전반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구축한 ‘메타버스 원스톱 창구’를 통해 메타버스 관련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유연하고 혁신 친화적인 방식으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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