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0일(한국시각) 새 플레이스테이션5를 공개했다. [사진=소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0일(한국시각) 새 플레이스테이션5를 공개했다. [사진=소니]

[뉴시안= 조현선 기자]소니가 3년여 만에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0일(한국시각) 새 플레이스테이션5를 공개했다. 전작 대비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인 점이 특징이다.

소니에 따르면 신형 모델은 2020년 출시된 전작 대비 부피는 30% 이상 줄었다. 무게는 블루레이 디스크 장착 버전이 18%, 디지털 버전은 24% 줄었다.

디바이스에는 미국 AMD의 라이젠 2세대 기반의 3.5GHz 중앙처리장치(CPU)와 RDNA2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으로 동일하다. 단, 내부저장용량은 기존 725GB(기가바이트)에서 1TB(테라바이트)로 상향됐다. 또 디지털 에디션의 경우 별도의 울트라 HD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추가할 수 있다. 

콘솔의 상반부는 유광으로, 하반부는 무광으로 처리됐다. 별도 구매할 수 있는 콘솔 커버는 매트 블랙과 딥 어스 컬렉션(볼케닉 레드·코발트 블루·스털링 실버) 등으로 구성돼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이다. 기기를 수직으로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도 별도 판매한다. 

디스크 에디션 모델의 경우 500달러(약 67만원)로 가격이 동결됐지만, 디지털 에디션은 450달러(약 60만원)로 전작 대비 50달러(약 6만7000원) 인상됐다. 

신형 PS5는 오는 11월 북미·일본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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