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사진=KLPGA
임희정. 사진=KL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사막여우'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로 박결, 김수지, 황유민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KLPGA 투어 5승의 임희정은 올 시즌 우승이 없고, 이달 초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임희정은 경기 후 "코스 상태가 좋고 퍼트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어서 재미있게 경기했다"면서 손과 발목 부상도 거의 좋아졌고, 체력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상 포인트(2526점) 1위에 올라 있는 김민별이 5언더파 67타로 정슬기, 지한솔 등과 공동 6위에 올랐고, 현재 상금(12억6704만원),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562점), 최저 타수(70.67타) 순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4언더파 68타로 박주영, 고지우, 서연정, 송가은, 박보겸, 임진희 등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방신실은 이븐파 72타로 조아연, 김민주, 손주희, 정윤지, 조은혜 등과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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