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사진=서울시]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사진=서울시]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도심 속 야경 명소인 인왕산과 백악산(북악산) 탐방로 정비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한양도성 탐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왕산(해발 339m)은 해마다 연인원 72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즐겨찾는 거대한 바위들이 노출된 바위산으로 치마바위, 선바위, 매바위, 기차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다. 서울 정북 방향에 위치한 백악산(북악산, 342m)은 연인원 2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서울의 주산(主山)으로 내사산 중 가장 높은 산이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특별히 서울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방문하고 있는 인왕산과 백악산의 한양도성 탐방로는 누구나 쉽게 산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잘 정비돼 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도 탐방로 주변에 설치된 아름다운 야간조명 불빛으로 인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산책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되면서 서울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산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졌다”며, 특히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 탐방로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서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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