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임원을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부른다.

24일 과방위에 따르면 오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를 채택했다.

이날 과방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에 대한 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 전략책임자에 오는 27일 열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종합감사에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통신비 인하 관련 질의를 위해 참고인 출석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결과다. 박 의원은 이날 "국내  중·저가 단말기 출시가 저조한 상황과 (5G·LTE) 통합 요금제 등의  사안에 대해 묻기 위해 삼성전자, SK텔레콤을 참고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르면 증인과 참고인을 국감에 소환하기  위해서는 7일 전까지 출석요구서 가 송달돼야 한다. 단, 참고인 의 경우 '  발적 출석 의사'가 있으면 위원장 허가 아래 국감 당일에도 의결  및 출석이 가능하다.   

이날 장제원 위원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가계통신비 와 관련해 관련 업체의 경영진 등을 참고인으로 불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통신비 인하는 여야가 아닌 정책의 문제로 기업들에게 과방위원들이 통신비 인 하를 촉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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