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오는 26일(오전 4시 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질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강인이 오는 26일(오전 4시 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질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이강인이 오는 26일(오전 4시 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질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대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9월20일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 10여분 동안 뛰며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했었다.

이강인은 그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 10월5일 뉴캐슬과의 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팀은 1대4로 완패를 당했다.

F조는 현재 뉴캐슬이 1승1무로 선두에 나섰고, PSG가 1승1패로 2위, AC 밀란이 2무승부로 3위, 도르트문트가 1무1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26일 AC 밀란과 PSG의 경기에서 이긴 팀이 같은 시간에 벌어질 도르트문트와 뉴캐슬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F조 선두에 나설 수도 있다.

PSG가 상대할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이끄는 AC밀란은 세리에 A리그에서 7승2패(승점 21점)로, 7승1무1패(22점)인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인터 밀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AC밀란은 루카 요비치, 데오 에르난데스, 마이크 메냥 등 각 포지션 별 최고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어서 ‘후스코어드 닷컴’과 UEFA는 이강인 대신 발 빠른 선수들로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는)나뿐 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하는 무대다.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C 밀란은 지난 8일 세리에 A리그 8라운드 제노아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골키퍼 메냥이 볼 경합 과정에서 무릎으로 상대를 가격했다는 판정이 나와 퇴장을 당했다.

이미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쓴 AC 밀란은 할 수 없이 지루에게 골키퍼 장갑을 끼게 했고, 지루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왼 측면을 침투한 조르제 푸슈카시의 돌파를 막아내며 AC 밀란의 승리를 지켰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125경기에 출전, 54골을 넣은 유럽최고의 공격수이자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다. 토트넘 팀으로 보면, 손흥민이 골키퍼 장갑을 낀 셈이다.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2023-2024시즌 세리에 A 리그 8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골키퍼 자리에 지루를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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