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2. 사진=KLPGA
이채은2. 사진=KL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강풍이 선수들의 발목을 단단히 잡았다.

이채은2가 선두로 치고 올라간 가운데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던 이승연은 1일 천하로 끝났다.

이채은2는 2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 1-2R=6727야드, 3-4R=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지만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우승한 임진희는 임희정, 최예림, 배소현 등과 공동 2위그룹을 형셩했다. 

이제영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다연, 유서연2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강풍탓에 한홀에서 무려 8타를 쳤다. 상금, 대상, 평균타수를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이날 5번홀(파3, 164야드)에서 규정타수보다 5타가 더 많은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범했다.

이예원은 이날 버디 4개, 보가 3개, 퀸튜플보기 1개로 5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최가빈 등과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이날 컷오프 기준타수를 6오버파 150타였다.

기권한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 꼴찌인 장하나는 무려 15오버파 159타, 아마추어 한효리는 28오버파 172타를 쳤다.

키워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