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규성 기자]승부는 연장 2차전에서 갈렸다.
박현경이 2020년 5월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로써 우승이후 9번이나 한 준우승의 '꼬리'를 잘라냈다.
박현경은 29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이소영과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2차전. 박현경은 페어웨이를 골라낸데 이어 그린에 파온이 됐다. 이소영은 왼쪽 벙커에 빠져 친 볼이 그린앞쪽에 개울에 퐁당하고 들어갔다.
박현경은 2온을 시켜 2퍼트로 파를 잡아 경기를 마무리졌다. 이소영은 벌타를 받고 4온을 시켜 더블보기로 졌다.
황정미는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단독 3위, '흥행카드'로 시즌 2승을 올린 방신실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성유진, 이채은2,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임진희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루키' 김민별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루키' 황유민, 임희정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조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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