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31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환경부·서울시·동작구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의 보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전문전시회 H2 MEET 2023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수소 전기트럭 청소차. [사진=뉴시스]
환경부는 오는 31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환경부·서울시·동작구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의 보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전문전시회 H2 MEET 2023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수소 전기트럭 청소차.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는 오는 31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환경부·서울시·동작구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의 보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그간 시내·공항버스 전환협약, 민간기업의 통근버스 전환협약 등을 체결해 왔다. 이번 기념식은 버스 외에 다양한 상용차를 보급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지금까지 수소자동차는 수소 승용차, 수소 버스, 수소 화물 일반형 뿐이었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도형으로 출시되는 수소차는 이번이 최초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청소차(최대적재량 10톤)는 다음달 부터 인구가 많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를 운행할 예정으로, 수소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전국에 1만3938대의 청소차가 있으며,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이들 분야의 무공해차(수소·전기차)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 수집·운반 목적의 수소 청소차 보급은 폐기물 처리를 통한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대기질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대된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기념식이 수소 청소차가 전국으로 확대 보급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차 외에도 냉장·냉동차, 탁송차(카캐리어), 트랙터 등 다양한 수소 상용차의 출시를 이끌어 수송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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