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브레넌 존슨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8호 골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사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브레넌 존슨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8호 골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후반 8분 크리스탈 팰리스 조엘 워드의 자책골, 후분 21분 손흥민의 쐐기골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추가시간 4분 경 아예우가 추격 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따라 붙지 못했다.

토트넘은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 승점 26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 했다.

손흥민의 골은 후반 21분에 나왔다.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의 연계 플레이를 한 후 존슨의 크로스가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이 왼발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8골)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선두는 엘링 홀란(11골)이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 전 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52골, 분데스리그 포함 유럽축구에서 202골 그리고 A매치(38골) 까지 포함하면 모두 240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팀 별 득점으로 보면 이번에 크리스탈 팰리스 전 8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사우 샘프턴으로 12골(7도움)을 넣었는데, 공격포인트도 19개나 된다. 이어서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10골(5도움)을 넣고 있고, 이번에 크리스탈 팰리스(2도움)전에서 8골을 넣어 웨스트햄(8골 7도움)과 공동 3위에 올라섰다.

분데스리그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에서 9골을 넣어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양봉업자’로 불린 이유는 도르트문트 팀 유니폼이 벌꿀 모양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도르트문트 전에서 기록한 9골 가운데는 보기 드믄 헤더 골도 포함됐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챔피언십 우승 3회, 분데스리그 우승 5회, 슈퍼컵 우승 6회, UEFA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한 명문 팀인데,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 도르트문트 전에서 유난히 많은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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