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5대 은행 중 지난해 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주요 18개 은행 중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티은행으로 조사됐다. 5대 시중은행 중에는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또 지방은행 중 연봉킹 자리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원이다. 임직원 평균 소득은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국민은행(1억1400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원), NH농협은행(1억600만원), 우리은행(1억476만원) 등 순이다.

이같은 결과는 각 은행들이 2022년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작성 대상 은행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특수은행 중 일반 소매금융 비중이 큰 은행까지 포함해 총 18개 은행이다.

전체 18개 은행 가운데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은행은 시티은행으로 1억1900만원이다. 시티은행은 2022년도 임직원 총 근로소득은 2370억원(1인당 평균 1억1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도의 3668억원(1인당 평균 1억2100만원) 대비 1298억원(35.38%) 감소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2022년도 임직원 총 근로소득은 3353억원으로 전년도의 3294억원 대비 약 59억원(1.79%) 증가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225만원이다.

하나은행의 2022년도 임직원 총 근로소득은 1조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80억원 증가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485만원으로 전년 대비 957만원 증가했다.

KB국민은행 2022년 임직원 대상 지급된 총보수는 1조9000억원이다. 1인당 평균 1억1400만원으로 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약 2% 상승했다. 2022년의 경우 674명이 퇴직, 1인당 평균 3억7600만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신한은행 2022년 임직원 총 근로소득 금액은 1조5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 또한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254명, 총지급 금액은 747억원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 2022년 지급된 임직원의 총보수는 247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06억원(4.45%) 증가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약 1억851만원으로 전년대비 809만원(8.06%) 증가했다.

토스뱅크 2022년도 총 임직원 급여는 417억3900만원(1인당 평균 1억800만원)으로 전년도 118억6200만원 대비 251억8700만원(104.93%) 증가했다.

농협은행 2022년 임직원 총급여는 1조72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600만원으로 전년대비 4.36% 증가했다. 임금피크 및 준정년 특별퇴직 인원은 493명이며, 특별퇴직금 총 규모는 1613억원(1인당 평균 약 3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2022년도 총 임직원 급여는 1조4504억원(1인당 평균 1억476만원)으로 전년 대비 3.94% 증가했다. 희망퇴직자 415명에게 총 1545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전북은행 2022년 임직원의 총급여 규모는 1193억원이며, 전년도 1223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1인 평균 근로소득은 연 9966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 2022년말 지급된 임직원의 총보수는 1707억원으로 1인당 평균급여는 982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희망퇴직 총인원은 28명으로 총 지급액 112억원, 1인당 평균 금액은 약 4억원이다.

IBK기업은행 2022년 임직원의 총보수는 1조2129억원 수준으로 전년도 1조1903억원 대비 226억원(1.90%↑) 증가했다. 직원 1인당 근로소득은 9722만원 수준으로 전년도 9521만원 대비 201만원(2.11%↑) 증가했다.

대구은행 2022년 임직원 총급여는 2984억원으로 전년도의 3085억원 대비 101억원 감소(3.27%↓)했다. 1인당 평균 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위기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도에 전년대비 691억원 증가(51.41%↑)한 2035억원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설정했다.

수협은행 2022년 총 임직원 보수는 1712억원(1인당 평균 근로소득 9000만원)을 기록하여 전년도의 1645억원 대비 4.08% 증가했다. 총 67명에게 총 208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케이뱅크 2022년 총 임직원 급여는 438억원으로 전년대비 137억 증가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8945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SC제일은행 2022년 지급된 직원의 총보수는 34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의 3442억원 대비 33억원(1.0%↑) 상승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765만원으로 전년도 8439만원 대비 3.9%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2022년 임직원의 총급여 규모는 1894억원으로 전년도 비해 428억원 증가(29.18%)했다.1인당 평균급여는 총 8524만원으로 전년대비 9.89% 인상됐다.

제주은행 2022년 임원의 연평균 급여는 1조2602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연평균 급여는 8412만원으로 근로소득과 상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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