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 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위치도=서울시]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 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위치도=서울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 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한 장위8구역(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과 장위9구역(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재정비를 통해 총 5076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 6지구(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1-6구역(면적 20,780㎡)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977세대(공공주택 421세대 포함) 공동주택․오피스텔 120실과 업무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용도지역, 용적률, 높이 상향으로 지상부에 최대한 녹지 및 보행 공간이 마련되도록 계획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시가 내놓은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421세대 중 364세대를 3~4인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수도 있게 됐다.

 장위8구역(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과 장위9구역(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재정비를 통해 총 5076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위치도=서울시]
장위8구역(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과 장위9구역(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재정비를 통해 총 5076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위치도=서울시]

서울시는 이날 장위8구역(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과 장위9구역(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장위8구역 12만1634㎡, 장위9구역 8만4248㎡)로 총 5076세대(장위8구역 2846세대, 장위9구역 223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547세대(장위8구역 784세대, 장위9구역 763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장위8·9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로, 2017년 구역 해제 이후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문화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장위8구역은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을 배려해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이를 장위9구역 남측의 공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위치한 구역 특성을 반영해 돌곶이로를 중심으로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전면공지 10m를 보행공간으로 지정해 돌곶이로의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

장위8구역과 9구역에 연접한 돌곶이로와 장월로는 각각 폭 25m, 폭 20m로 확장하고 장위로는 재정비해 차량 소통은 물론 보행편의 및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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