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상공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3일 첫 시연된다. [국토부 제공]
전남 고흥의 상공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3일 첫 시연된다. [국토부 제공]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남 고흥의 상공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3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운항서비스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관련기관‧업계가 참여해 안전성‧통합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대규모 중장기 실증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UAM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해 비행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시스템 등 UAM 구성요소가 유기적이고 안전하게 작동되는 모습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의미가 있다.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부터 통신‧교통관리 프로그램 등 실증사업 참여기업‧기관들의 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도 병행됐으
K-UAM 그랜드챌린지에는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부터 통신‧교통관리 프로그램 등 실증사업 참여기업‧기관들의 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도 병행된다. [사진=국토부]

특히 K-UAM그랜드챌린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버티포트, 승객 터미널 등 인프라와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체가 비행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부터 통신‧교통관리 프로그램 등 실증사업 참여기업‧기관들의 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도 병행됐으며, 주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부 백원국 2차관은 “국내외 유수기업의 참여로 세계가 주목하는 K-UAM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시작됐다”며, “과감한 규제특례가 주어지는 ‘도심항공교통법’과 조화를 이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랜드챌린지를 차질없이 완수해 2025년말에는 국민 여러분께 도심 하늘길을 열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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