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식(왼쪽) 유노비아 대표, 최성구 유노비아 대표. [사진=일동제약]
서진식(왼쪽) 유노비아 대표, 최성구 유노비아 대표. [사진=일동제약]

[뉴시안= 박은정 기자]일동제약이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자회사 '유노비아'를 공식 출범하고,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유노비아 대표이사에는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 서진식 사장과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이 각자대표로 취임했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에서 이어받은 신약 R&D 프로젝트와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이전 등 사업 전략을 병행해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는 현재 대사와 퇴행·간·위장관 등 여러 분야의 6~7개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암·심혈관·감염·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약 25개 파이프라인을 형성했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제2형 당뇨와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후보물질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 여러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일동제약에서 다져온 풍부한 R&D 역량과 자산을 이어받아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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