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호텔업계가 연말을 맞아 각양각색의 클래스와 숙박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에서 편안한 숙박도 하면서 이색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MZ세대는 물론 가족단위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글래드호텔에 따르면 메종 글래드 제주는 내달 16일까지 제주도의 늦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감귤밭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래드 미깡창고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제주 미깡창고에서 감귤을 직접 딸 수 있는 체험권(2인)이 포함돼 있다. 제주 미깡창고는 감귤밭 체험을 비롯해 감성 소품들로 갖춰진 포토존이 있어 제주 명소 인증샷으로도 유명하다. 체험을 마친 후 테라스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까지 즐길 수 있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제주 감귤밭 체험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늦가을 제주를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제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8일과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김장 담그는 날' 클래스를 진행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워커힐 수펙스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고, 이와 잘 어울리는 음식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클래스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워커힐 수펙스 김치연구소 김영석 조리장으로부터 김칫소 준비하기·버무리기 등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또 명월관 조리장이 조리하는 나주식 곰탕·한돈 수육·메밀 배추전 등 김장 김치와 함께 겻들여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날 클래스 고객들이 만든 김치는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최근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이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위스키 프라이빗 클래스를 연다. 이번 클래스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과 함께 진행한다.
맥캘란 테이스팅 클래스는 전용 객실 패키지 '테이스팅 라운지 위드 맥캘란' 이용 시 참여 가능하다.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더블캐스크 12년 1병도 증정한다. 객실에서도 맥캘란 바이브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클래스는 투숙객들이 각 연산별 더블 캐스크 위스키를 맛볼 수 있도록 이뤄졌다. 또한 투숙객들은 맥캘란 앰배서더가 설명해주는 브랜드 스토리를 들으며 각각 위스키를 맛보고 숙성의 차이에 따라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