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뉴시안= 박은정 기자]11월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계열사 연합 쇼핑대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으로 계열사를 아우르는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유통 강자인 3사가 연말을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백화점과 아울렛·홈쇼핑·면세점·그린푸드·한섬·리바트·지누스·드림투어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행사를 위해 다양한 쇼핑 혜택과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패션·리빙·잡화 총 300여개 브랜드 할인 행사를 한다.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는 해외패션과 수입 의류를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전개한다.

현대아울렛은 8개 전 점포에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1억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딩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현대홈쇼핑은 TV 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요일별로 스페셜 포인트 적립 행사를 한다. 창사 5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구매 가격의 5%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섬은 한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한섬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동시에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는 '더블 혜택'을 준비했다.

현대리바트는 침실·서재 등 가구 패키지 구매 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을 주고, 지누스는 일부 매트리스 품목 구매 시 침대 프레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현대백화점그룹과 각 계열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종합생활문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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