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 7일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에 대해 사과하고, 빠른 시일 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7일 발생한 인터넷 접속 오류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네트워크 점검 과정 중 일어난 기기 오류로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30분경 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에 장애가 발생해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복구는 오후 8시께 완료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전담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약관에서 이용 고객에게 책임 없는 사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 그 뜻을 회사에 통지한 시간과 회사에서 인지한 시간 중 빠른 시간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을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연속 2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1개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또는 연속 2시간 미만이더라도 회사의 고의·중과실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할 경우에도 배상한다.

배상액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청구 금액에 대한 10배 상당이다. 고객이 청구받은 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한 최근 3개월(3개월 미만인 경우 해당기간 적용) 1일 평균 요금을 24로 나누고, 서비스 제공이 중단된 시간을 곱한 값의 10배를 협의한다.  

LG유플러스는 "보상 절차와 방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