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사진=KLPGA
임진희. 사진=KL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다승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진희는 11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44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이다연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임진희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였던 이다연은 이날 3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임진희가 최종일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면 올 시즌 4승으로 단독 다승왕을 차지한다.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이예원, 박지영과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2승을 올린 '장타자' 방신실은 선두와 6타차로 정소이와 공동 3위., '맘 프로' 박주영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민주와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 짓고 평균타수상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 등과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은퇴를 선언한 이보미는 이날 8타를 잃어 합계 14오버파 158타로 77명중 공동 71위, '꼴찌'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장하나는 합계 22오버파 166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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