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연속 역전패를 당하면서 팀의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큰 위기에 빠졌다. 팀 순위도 단독 선두에서 4위로 떨어졌다. [사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가 연속 역전패를 당하면서 팀의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큰 위기에 빠졌다. 팀 순위도 단독 선두에서 4위로 떨어졌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토트넘 훗스퍼 팀의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번도 패(8승2무)하지 않았다.

그 때 까지만 해도 영국의 일부 축구전문 매체는 토트넘의 우승을 예상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7일 11라운드 첼시에 1대4로 역전패를 당한 후 11일 있었던 울버햄튼과의 12라운드에서도 1대2로 역전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매우 나빠졌다. 울버햄튼 전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언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손흥민이 황희찬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10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토트넘(26점)은 맨체스터 시티(28점), 리버풀(27점), 아스널(27점)에 이어 4위까지 떨어졌다.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게 역전패를 당한 데는 주축 선수들이 빠진 공백이 너무 컸다.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해 앞으로도 수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 징계’로 울버햄튼 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도지는 첼시 전에서 경고 2회로 레드카를 받았기 때문에 11월26일(아스톤 빌라)있을 13라운드에는 출전하게 된다.

그러나 첼시 전에서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한 로메로는 규정상 13라운드는 물론 14라운드까지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은 그에 앞서 지난 7일 히샬리송(26)이 골반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팀에서 이탈했다. 히샬리송은 2023~2024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 울버햄튼 2연패를 모두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이 앞으로 A매치 휴식기인 보름동안 추스를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당분간 주축선수들이 결장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주장으로서의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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