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안]
11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안]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월 2주째부터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686.1원으로 지난주 보다 34.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634.3원으로 지난주 보다 27.1원 하락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62.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693.6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ℓ당 161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642.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28.6원 하락한 ℓ당 176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82.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33.1원 하락한 ℓ당 163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55.9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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