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 웨이보 게이밍에게 3: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 T1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 웨이보 게이밍에게 3: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 T1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자사 청년(14~34세) 가입자를 대상으로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 등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리그오브레전드(롤·LoL)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기획됐다. 여행지인 미국 서부 역시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T1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 웨이보 게이밍을 3대 0으로 누르고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이다.

이 과정에서 SKT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T1은 2004년 SKT가 창단한 'SKT T1'에서 출발한 팀으로, 2012년 롤팀을 꾸린 뒤 이듬해 열린 롤드컵에서 페이커(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5년~2016년에는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2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우승의 주역인 제우스(최우제), 오너(문현준), 구마유시(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 'T1 루키즈' 출신이다. 

이외에도 2021년 T1 인적분할 이후에도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하는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도왔다며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부문 금메달 성과를 강조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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