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이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함께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을 23일 출시한다. 두 제품은 태국에서만 판매된다. [사진=농심]
농심 신라면이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함께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을 23일 출시한다. 두 제품은 태국에서만 판매된다. [사진=농심]

[뉴시안= 박은정 기자]농심이 태국 현지를 공략하기 위해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함께 글로벌 콜라보 첫 제품을 선보인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이 출시된다. 이 제품은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의 매운맛과 똠얌의 새콤한 맛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제품은 태국에서만 판매된다.

농심은 쩨파이의 똠얌 맛이 신라면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내는데 집중했다. 농심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쩨파이 레스토랑을 방문해 시식을 하고 맛을 내는 노하우를 전수 받아 한국에서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후 쩨파이 셰프를 한국 본사로 초청하는 등 시식과 조율을 통해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농심은 신라면 똠얌을 계기로 태국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태국의 라면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에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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