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로 선임된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로 선임된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용퇴를 결정한 권영수 부회장의 후임 대표이사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

LG엔솔은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CEO 선임을 비롯해 최승돈 자동차 전지 개발센터장·전무를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에 대한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올해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소폭 축소됐다. LG엔솔은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신임 CEO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에 입사해 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 전문가다.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고객 수주를 늘리고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LG엔솔의 핵심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LG엔솔 관계자는 "신임 CEO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 모든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사업가로서의 성공 경험을 갖춰 중요한 시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4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며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 에너지솔루션 등 LG의 주력 사업을 이끌어온 권영수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2024년 정기 임원인사> 

▲CEO 보임 

김동명(金東明)  CEO

▲ 부사장 승진 (1명)

최승돈(崔丞惇)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 전무 승진 (4명)

김제영(金帝映)  CTO

오유성(吳維星)  소형전지사업부장

이강열(李岡烈)  구매센터장

장승권(張勝權)  재무총괄 겸 회계담당

▲상무 신규선임 (18명)

권택준(權宅準), 김관수(金官洙), 김남현(金南賢), 김민수(金旻修),

김지호(金智浩), 김철택(金喆澤), 김희석(金熙錫), 노인학(盧麟鶴),

박인재(朴仁宰), 백세훈(白世勳), 서호(徐浩), 유성한(柳成韓),

이관수(李菅秀), 이석훈(李錫勳), 장덕수(張德洙), 전신욱(全信煜),

최재용(崔栽溶), 황수연(黃琇姸)

▲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 (1명)

이재헌(李在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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