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 또는 소신축구가 프리미어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손흥민(왼쪽)이 제임스 메디슨과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토트넘 훗스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 또는 소신축구가 프리미어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손흥민(왼쪽)이 제임스 메디슨과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토트넘 훗스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 또는 소신축구가 프리미어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런던 라이벌 팀인 첼시를 홈에서 맞아 1대4라는 큰 점수차이로 시즌의 첫 패를 당했다.

당시 1대0으로 앞서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 첼시의 콜 파머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1대1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10분에 왼쪽 풀백 우도기 선수가 옐로카드를 하나 가지고 있던 상태에서 첼시의 결정적 상황을 막기 위해 다시 한 번 태클을 시도하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그 후부터 토트넘은 단 9명으로 첼시를 맞아 싸워야만 했다.

문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명이 부족한 9명이 싸우면서도 라인을 끌어 올린 채 3-4-1 포메이션으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다. 비록 3골을 더 허용해 1대4로 대패를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준 것이다.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인 중 한명인 제이미 캐러거는 40년 동안 축구를 지켜봤는데 가장 즐거운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 중 한 명인 개리 네빌도 “최근에 본 가장 감동적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퇴장과 부상 등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거의 절반이 빠진 상황에서 11일 치러진 울버 햄튼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서다가 추가 시간에 내리 두 골을 내 주고 역전패를 당했다.

부상 선수가 많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가 26일 아스톤 빌라 전까지 3경기 째 계속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선두권에서 두 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해 4위로 떨어진 토트넘은 26일 일요일 밤 11시 아스톤 빌라와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유럽축구 경기 일정>

11월25일 오전 4시30분 퀼른 대 바이에른 뮌헨(김민재)

11월26일 오전 2시30분 슈투트가르트 대 프랑크푸르트(정우영)

11월26일 밤 11시 토트넘 대 아스톤 빌라(손흥민)

11월27일 오전 1시30분 호펜하임 대 마인츠(이재성)

11월28일 오전 5시 풀럼 대 울버햄튼(황희찬)

11월28일 오전 8시 실케보르 대 미트윌란(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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