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한국의 여섯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매장의 외벽 바리케이드를 공개했다. 스타필드 내 애플 하남은 오는 12월 9일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은 한국의 여섯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매장의 외벽 바리케이드를 공개했다. 스타필드 내 애플 하남은 오는 12월 9일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여섯번째 애플스토어가 경기도 하남시에서 문을 연다. 서울 외 지역에 자리잡는 애플스토어는 하남점이 처음이다.

애플은 한국의 여섯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개장을 기념해 해당 매장의 외벽 바리케이트를 27일 공개했다. 애플 하남은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오는 12월9일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 6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하남은 지난 3월 국내 5호점 '애플 강남'의 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에 들어서는 애플의 새 오프라인 매장이다.

최근 애플은 국내에서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 '애플 가로수길' 최초 오픈 이후 2호점인 '애플 여의도'가 2021년 2월에야 등장했다. 이후 3호점인 '애플 명동' 역시 약 1년여의 간격을 두고 2022년 4월에 오픈했다. 개점 간격이 3년에서 반년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애플스토어 6호점으로 '애플 홍대' 개점을 점쳤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애플 하남이 먼저 문을 열게 됐다.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에만 들어선다는 공식이 깨진 만큼 이후 타 지역에도 애플스토어가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애플 하남의 보편적인 디자인 콘셉트가 손쉬운 사용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애플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싼 하남시의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바리케이드 디자인이 한강의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후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연말연시 기간 동안 고객들은 애플 하남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 사상 최초 탄소 중립제품 라인업, 출시를 앞둔 M3 시리즈가 탑재된 맥 라인업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진행돼 온 크리에이티브 프로들이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