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식사를 한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대상홀딩스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NS 갈무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식사를 한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대상홀딩스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NS 갈무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갈빗집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상홀딩스 주가가 껑충 뛰었다.

27일 오전 대상홀딩스는 개장 5분 만에 상한가인 997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300원 오른 수치다. 주가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후 9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또한 전날 대비 2080원 높다.

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홀딩스는 '한동훈 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2년 선후배인 것 뿐만 아니라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 동료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이 이정재의 연인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회장과 그의 부인 박현주 부회장·장녀 임세령 부회장·최성수 대표가 등기임원으로 올라있다. 대상홀딩스 주주현황(우선주 포함)을 보면 임 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 중역이 대상홀딩스의 보통주 35.80%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이어 △임세령 부회장 19.90% △임창욱 대표 (4.07%) △박현주 부회장 3.78% 등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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