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다. [사진=문화재청]

[뉴시안= 이태영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1973년부터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총 1421건)에 수록된 67만 5338건의 연구기록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문화유산 찾아-zoom’ 공개 시연행사를 운영했으며,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공개하게 됐다.

‘문화유산 찾아-zoom’에서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이미지와 유사한 연구기록물(사진, 도면 등)을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 속에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연구보고서 속 해당 이미지의 수록면(페이지)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PC), 모바일, 태블릿 컴퓨터 등 어느 환경에서나 사용자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자료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여 연구자료의 활용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 찾아-zoom’은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 오른쪽의 ‘바로가기 알림창(배너)’ 또는 화면 하단의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로그인 등 별도의 조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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