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지난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벌어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르아브르 AC에 2-0으로 이겼다.

PSG는 10승3무1패 승점 33점으로 OGC 니스(29점)을 4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전반 10분부터 10명이 뛰었는데도 불구하고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잘 지켜가며 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돈나룸마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걷어내면서 상대 공격수를 걷어차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PSG는 바르콜라를 빼고 테나스 골키퍼를 투입했다.

전반 20분 이강인이 뎀벨레에게 패스, 음바페의 슛은 오른쪽 골 퍼스트를 맞고 골이 됐다. 전반 30분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수비의 몸을 맞았고, 이어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음바페가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리그 2호 도움이 무산 됐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44분 이강인과 함께 선발로 출전한 비티냐가 박스 앞에서 때린 슛이 수비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데스마스 골키퍼가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갔다. 10명이 뛴 PSG가 르아브르에 2대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모처럼 풀타임 활약을 했는데,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은 이강인에게 6.7점을 줬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7.1점을 주는 등 비교적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PSG는 이강인의 영입으로 한국관중이 20% 이상 늘었고, 이강인의 유니폼이 팀의 간판 음바페보다 많이 팔리자, 이날을 PSG 창단 이후 처음으로 ‘코리안 데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