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세계 남산에서 기념식을 열고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은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기념사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지난 1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세계 남산에서 기념식을 열고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은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기념사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신세계프라퍼티]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프라퍼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고객의 여가와 주거·업무 환경을 점유해 고객의 삶의 방식을 선도하자는 전략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일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무궁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지 말고 고객 제일 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고객의 열광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체인저 비전 달성을 위해 △주거 △오피스 △리테일 △복합개발 등 4가지 사업 분야에 대한 실행안을 제시했다. 

우선 신세계프라퍼티는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한다. 단순히 양로시설이 아니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라이프 타임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의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다양한 그룹사 콘텐츠를 결합해 시니어들의 멋진 노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프라임 오피스 개발도 추진한다. 2021년 서울 강남 중시에 센터필드를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2029년 동서울터미널 오피스 복합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2033년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프라임 오피스 건물의 연면적 총계를 약 130만㎥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역량인 리테일 시설을 다변화해 상업시설 스타필드 빌리지를 확대한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도심형 쇼핑공간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30개까지 늘려 지역 상권 창출과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의 공로를 응원하고 앞으로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스타필드의 성공에 매몰되지 말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집단지성 발현, 부서 차원이 아닌 그룹 관점에서의 열린 소통, 회사의 비전과 함께 할 외부 전문가 발굴 및 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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