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행정심판 통합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행정심판 통합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뉴시안= 조현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자진 사퇴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한다고 정평이 나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통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국회에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다음달 초 방통위 업무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이 각각 임명됐다고 김 실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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