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가 8일 오전 5시15분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가 8일 오전 5시15분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8승3무3패, 5위)가 8일 오전 5시15분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6승3무5패, 9위)와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주전 선수들 상당수가 이탈하는 등 전황이 좋지 않았던 팀을 3대3 무승부로 이끌어 ‘맨오브더 매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맨 시티 전에서 선제골을 포함 1골1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9골로 득점 레이스 단독 3위에 올라있다.

웨스트 햄은 그동안 손흥민이 17경기에서 15개의 공격 포인트(8골7도움)를 기록할 정도로 ‘킬러’역할을 했던 팀이다.

매 경기 공격 포인트 1개씩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웨스트 햄 전에는 지난 11월7일 첼시와 11라운드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그 후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돌아온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메로(1m85cm)는 센터 백으로 지능적인 수비와 빌드 업에 능한데, 다만 거친 플레이로 카드를 자주 받는다.

웨스트 햄은 에메르송-오그본나-마브로파노스-케러가 주로 4백을 구성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니 잉스가 원 톱을 맡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 자로드 보웬이 8골로 황희찬과 함께 득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처럼 페널티 골이 한 개도 없는 8골이 모두 필드골이다. 주 발은 왼발이지만 양발을 모두 잘 쓴다. 키(1m75cm)는 크지 않지만 스피드와 드리블이 좋다. 제대로 발동이 걸리면 수비수들이 알고도 막지 못한다.

웨스트 햄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득점(24)과 실점(24)이 같은 팀이다.

웨스트 햄과 토트넘의 최근 맞대결은 2022~2023 시즌이던 지난 2월, 토트넘이 2대0으로 이겼다.

토트넘이 최근에 강한 팀에 강하고 약한 팀에 약한 징크스만 극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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