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21~31일까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팎을 아우르는 ‘DDP 겨울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서울의 DDP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시는 12월 21~31일까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팎을 아우르는 ‘DDP 겨울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서울의 DDP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12월 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들떠 오른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해 캐롤 공연과 크리스마스 소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 등 연말에 빠져선 안 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서울시는 12월 21~31일까지 DDP 안팎을 아우르는 ‘DDP 겨울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DDP 겨울 축제’는 21일 오후 5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공연, 체험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어린이 합창단 등 공연과 특별한 선물이 준비될 예정이다.

‘DDP 겨울축제’ 기간 DDP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선보일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은 ‘디지털 네이처(Digital Nature)’를 주제로 한 메인 작품 ▴디지털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 콘텐츠 ▴크리스마스에는 쿠키를♬, ▴새해 카운트다운 특별 콘텐츠 등을 통해 연말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게끔 구성했다.

‘디지털 아틀란티스’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유토피아 구현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기술과 자연의 올바른 공존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매일 오후 6시~9시 정각마다 상영된다.

시즌 콘텐츠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바삭한 쿠키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가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 오후 6시 30분~9시 30분 매시 30분마다 상영한다.

31일에는 새해맞이 특별 콘텐츠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저녁 11시 55분부터는 일러스트 작가 김잼의 사랑스러운 작품이 DDP 외벽 전면을 채우고, 5천 발의 불꽃쇼와 함께 카운트다운이 이어진다. 새해가 시작되면 DJ 페너(Fenner), 두 번째 달이 함께하는 사운드․미디어 융합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DDP 겨울 축제’는 21일 오후 5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공연, 체험 등을 선보인다. [도표=서울시]
‘DDP 겨울 축제’는 21일 오후 5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공연, 체험 등을 선보인다. [도표=서울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DDP 크리스마스 마켓’은 21~30일(토) DDP 실내 공간인 ‘DDP 마켓’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상생마켓’과 더불어 시즌 특화 제품을 큐레이션한 셀러의 부스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1의 경쟁률(총 205개 셀러 지원)로 선정된 크리스마스 마켓 셀러 중에는 ESG 및 시즌 특화 상품의 수도 42개나 참여, 마켓의 의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마켓’ 범위 또한 넓어졌다. 동대문패션타운 주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당초와 달리 올해는 창신시장팀이 참여, 디자이너 김잼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DDP 겨울축제×창신시장’ 스페셜 막걸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DDP 전체가 다채로운 체험·공연으로 가득 찬다. 21~25일 ▴어린이 작가가 그려주는 단 하나의 초상화 ▴동서식품 겨울 한정 제품 이벤트 ▴그레이트북스 스페셜 굿즈 이벤트를 비롯해 ‘구석구석 라이브’와 함께하는 버스킹도 열린다.

각종 증정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증정되는 제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에서는 아동 도서 브랜드 그레이트북스와 함께 ‘12월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로 꾸민 크리스마스 책장도 만나볼 수 있다.

어울림광장·잔디언덕·갤러리문 등에서는 미술관 못지않은 세계적인 작품 전시도 선보인다. 야외 잔디언덕과 실내(잔디사랑방)로 이어지는 공간에서 지난 9월부터 전시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설치 미술 작품을 포함해 축제 기간동안 DDP 곳곳에서 총 7가지 주제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 조명제품 이면에 담긴 가치를 비춰보는 전시 ‘뉴 헤리티지’, 도시의 각 영역을 구성하는 재료를 통해 잃어버린 기억을 복원하는 ‘상실의 기록- 소생하는 기억의 틈’, DDP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은 스페셜 NFT 전시 ‘DDP 45133’ 등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 유료 전시인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러브레이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12팀의 작품을 선보이는 ‘럭스:시‧적‧해‧상‧도’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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