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23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특히 항공운송업 매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57.9% 증가해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23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조5000억원(19.8%) 증가했다. 육상운송업이 81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35.2%, 창고·운송서비스업은 63조9000억원(27.5%), 수상운송업은 63조4000억원(27.3%), 항공운송업은 23조4000억원(10.1%)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래픽=통계청]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여행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송업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운수업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증가했다. 기업체 수는 59만8000개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1.6% 증가한 133만8000명 늘었다. 육상운송업이 105만1000명(78.6%)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창고·운송서비스업 22만3000명(16.6%), 항공운송업 3만8000명(2.8%), 수상운송업 2만6000명(2.0%)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물류산업 매출액은 18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다. 화물운송업과 물류시설운영업에서 19.3%와 17.9% 매출액이 늘었다.

물류산업 기업체수는 42만2000개로 6.1% 증가했고, 종사자수는 81만7000명으로 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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