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겨울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딸기샌드위치를 오는 8일 본격 출시했다. [사진=GS25[
GS25가 겨울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딸기샌드위치를 오는 8일 본격 출시했다. [사진=GS25[

[뉴시안= 박은정 기자]겨울 딸기철을 맞아 편의점 3사가 싱싱한 딸기를 활용한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5년 GS25가 업계 중 처음으로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하면서 해마다 겨울철이면 품절템으로 등극하면서, 타 편의점들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딸기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딸기 샌드위치'의 선봉주자인 GS25는 지난 8일부터 스마트팜 딸기를 활용한 샌드위치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향과 당도 등이 으뜸으로 꼽히는 설향 품종을 사용했으며, 샌드위치 1개당 4개의 딸기가 담겨있다.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딸기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를 페이백 해준다. 1개당 가격은 3100원으로, 폐이백 혜택을 적용할 경우 1550원인 셈이다.

GS25는 딸기 샌드위치에 이어 '믹스베리 샌드위치'도 선보이며 과일 샌드위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믹스베리 샌드위치에는 딸기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이 담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가 카카오톡 인기 캐리겉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 해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CU]
CU가 카카오톡 인기 캐리겉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 해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CU]

CU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해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로 등극했다.

올해 선보인 '망그러진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는 기존 샌드위치와 다르게 우유 크림과 커스타드 크림 두가지의 맛이 어울어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 재료인 딸기는 논산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설향 품종을 사용했다.

가격은 3600원이며,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포켓CU 구독 30% 할인 △통신사 할인 900원(SKT 우주패스 구독자) 등의 혜택도 있다. 

세븐일레븐의 '베리스윗딸기샌드'.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베리스윗딸기샌드'.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산지 직거래 소싱으로 '베리스윗 딸기샌드'를 내놓았다. 세븐일레븐은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알이 굵고 단맛이 좋은 고품질의 딸기를 사용했다. 매일유업의 원료를 사용해 크림의 부드러움까지 더했다. 세븐일레븐의 '베리스윗 딸기샌드'는 내년 3월까지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류를 기획하고 있다"며 "출시 직후에는 품절 사태까지 불거지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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