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일 법정처리 기한을 18일 넘긴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사진=뉴시안]
여야가 20일 법정처리 기한을 18일 넘긴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사진=뉴시안]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법정처리 기한을 18일 넘긴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원내대표는 “21일(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개의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 장비 지원 등을 위해 6000억원을 순증하기로 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을 증액했다.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 3000억원도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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