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막을 내린 제22회 서울카페쇼가 1780억원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서울카페쇼 제공]
지난달 막을 내린 제22회 서울카페쇼가 1780억원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서울카페쇼 제공]

[뉴시안= 이태영 기자]2002년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시작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서울카페쇼가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지난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카페쇼'가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36개국 675개사 37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나흘간 약 1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국내외 수출 상담의 경우 국내는 37만여 건 1211억 원, 해외는 8만여 건 4300만 달러(한화 약 568억 원)를 기록하며 총 45만여 건의 상담을 통해 약 1억 3660만 달러, 한화로 약 1780억 원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카페쇼 박람회 이후 참가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8.5%의 참가사가 재참가를 희망한다고 응답했으며, 88%의 참가사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재참가에 답한 기업들의 경우, 서울카페쇼가 가장 효과적으로 해외와 국내 시장 판로 확장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참가를 해오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카페쇼가 이와 같은 성과를 기록한 데는 카페를 구성하는 장비와 원부자재 그리고 베이커리와 원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사들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가 참가하며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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