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7.17점을 받은 이강인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이강인이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7.17점을 받은 이강인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이강인이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7.17점을 받은 이강인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전반기에 최소한 10경기 이상을 뛴 선수를 대상으로 베스트 11을 뽑았는데,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아슈라프 하키미 선수도 포함됐다. 음바페는 평균 7.98로 11명 가운데 가장 평점이 높았고 이강인은 7.17로 하키미와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PSG는 승점 40점으로 2위 OGC 니스(승점 35점)에 승점 5점 앞서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리그 1 전반기에 PSG의 좌우 윙어를 번갈아 서면서 공격포인트 3개(1골 2도움)를 기록했다.

최근 '유로 스포르트' 등 일부 매체에서 이강인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21일 FC 메스 전에서 그림 같은 ‘택배 크로스’로 리그 1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이런 느낌의 도움(택배 크로스)을 올리는 건 당연하다. 앞으로 우측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좌우 윙어는 물론 미드필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다 갖춘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고, 대한민국에서는 슈퍼스타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있고,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하고 있다.

이강인은 FC 메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도움 등으로 3대1로 이긴 이후 자신의 SNS에 “2023년 시즌 PSG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팬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2024년에 곧 만나요"라고 올렸다. 

PSG는 오는 2024년 1월15일 오전 4시45분 랑스와 18라운드 경기를 갖게 되는데, 이강인은 2023 카타르아시안 컵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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