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왼쪽)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4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카타르에서 벌어질 2023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를 28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사진=뉴시스]
위르겐 클린스만 (왼쪽)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4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카타르에서 벌어질 2023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를 28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2024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카타르에서 벌어질 2023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축구대표 팀이 28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이미 선발된 국내파 위주의 16명은 골키퍼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 서울),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 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등이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26명까지 등록할 수 있고, 매 경기 23명의 엔트리를 제출 할 수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나머지 3명은 매 경기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서 관전할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선발한 16명 외에 28일 나머지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발표하게 된다.

나머지 10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 햄튼) 오현규(셀틱)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FC) 등은 거의 확정적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탭 그리고 26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2024년 1월 2일 아랍에미레이트(UAE)로 가서 전지훈련을 하고 1월6일 UAE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과 평가전을 가질 이라크는 FIFA 랭킹 63위로 23위인 한국보다 40단계 아래이다.

한국과 이라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때 만나 서울에서는 0대0으로 비겼지만,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2차전은 한국이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의 릴레이 골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한국과 이라크는 세 차례 만나 한국이 1972년과 2007년 승부차기로 패했고, 2015년 2대0으로 이겨 1승2패로 밀리고 있다. 승부차기를 무승부로 보면 1승2무로 앞선다.

한국과 이라크의 역대 전적은 22전 8승12무2패로 한국이 앞선다.

클린스만 호는 카타르 현지에 개막 이틀 전인 1월10일 입성하게 된다.

한국 팀은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4개 팀 가운데 E조에 속해 첫 경기를 개막 이후 사흘 째 인 1월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갖고,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30분이다.

카타르아시안컵 결승전은 2024년 2월10일,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대 프랑스의 결승전이 벌어졌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1960년 한국에서 벌어졌던 제2회 대회까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했다. 그 후 15번의 대회에선 4차례 준우승(1972·1980·1988·2015년)에 그쳤다. 이번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한국대표팀을 맡을 때 ‘아시안컵 우승이 1차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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