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는 29일 오전 4시30분 브라이튼과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2호골과 승점 3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는 29일 오전 4시30분 브라이튼과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2호골과 승점 3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는 29일 오전 4시30분 브라이튼과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에버턴(2대1 승), 16일 노팅엄(2대0 승), 11일 뉴캐슬(4대1 승) 전에서 모두 이기는 등 12월 들어 3승1무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월8일 웨스트 햄 전에서 방심하다가 1대2로 역전패를 당한 것이 ‘옥의 티’다.

토트넘은 두 줄 수비를 하는 웨스트 햄에게 점유율 75대25의 일방적인 경기를 벌였고, 슈팅수도 두 배(14대7)나 많았지만, 너무 공격에 치중하다 보니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내리 두골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그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후 강팀 뉴캐슬에 4골(4대1승)을 퍼붓는 등 3연승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선두 아스널(40점)에 4점 뒤져 5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이튼은 9위(7승6무5패)에 올라있다.

토트넘의 목표는 4위 안에 들어 2024 시즌 UEFA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브라이튼 전에서 손흥민의 12호 골과 승점 3점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브라이튼은 10대 선수인 에반 퍼거슨이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6골에 그치고 있지만 18살이던 2022/2023 시즌에는 21개의 공격포인트(16골 5도움)를 기록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븐 날 에버튼 전에서 11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제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레이스는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하고 있는 엘링 홀란이 14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어 모하메드 살라와 27일 풀럼 전에서 한골을 넣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가 12골로 공동 2위, 그리고 손흥민과 자로드 보웬이 11골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울버 햄튼의 황희찬은 28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렌트퍼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9호, 10호 멀티 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4대1)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0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레이스 단독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황희찬은 허리를 다쳐 전반 추가시간 7분경,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와 교체 아웃됐다.

황희찬이 카타르아시안 컵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한국축구대표 팀의 공격력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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