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사진=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4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2023-2024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이강인이 결승골을 넣은 PSG가 툴루즈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의 이강인은 4-3-3 전형에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와 함께 미드필더로 나섰다.

PSG는 이강인이 전반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킬리안 음바페가 쇄도하는 이강인을 의식해 자신에게 넘어온 패스를 잡지 않았고, 이강인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슛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PSG 추가골의 발판이 된 정교한 패스를 했다.

이강인이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했고, 바르콜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음바페는 수비수들을 달고 돌진하다가 강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PSG가 툴루즈를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끝났다.

후반전, 2분 만에 툴루즈의 카세레스 주니어의 슛이 나왔고, 10분 경에는 PSG 하키미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나왔다.

툴루즈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달링가가 헤더로 추격 골을 노렸으나 잔루이지 돈라룸마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프랑스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미드필드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줬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시즌 리그 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한국의 FA컵 대회)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1955년 챨린지 데 샹피옹으로 시작해, 1995년 지금의 트로페 데 샹피옹으로 바뀌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PSG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연패를 했고, 2021년 LOSC 릴이 PSG의 9연패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PSG가 FC낭트를 4대0으로 물리치고 다시 우승컵을 되찾았고, 2023년 2연패에 성공한 것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앙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그리고 4일 슈퍼컵 결승전에서 1골 등 모두 3골을 넣고 있다.

이강인은 슈퍼컵이 끝난 후 2023 카타르아시안 컵에 앞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가질 UAE로 향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UAE 뉴욕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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