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일~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 메시지를 담은 광고로 전 세계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4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운영하며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LG전자가 9일~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 메시지를 담은 광고로 전 세계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4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운영하며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글로벌 전역에서 약 13만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참가 기업들이 보여줄 혁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린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SK, 현대차그룹 등을 포함해 다수의 기업이 참여를 확정짓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CES는 독일 IFA,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최 근에는 IT를 넘어 모빌리티·헬스·뷰티 등 산업 전반에서의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린다. 모든 기술과 산업이 모여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로, 인공지능(AI)과 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총 150개국에서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년 대비 4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하며, AI가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 고객 생활 전반에 이르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소프트웨어·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32개 기관과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축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CES 혁신상' 수상 기업 중 13곳이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시가 최초로 함께 참가하는 만큼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국내 참가 기업의 수출 성과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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