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6월 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당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로 디지털 콘텐츠가 물리적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 작용하고 사용자의 눈동자와 손, 목소리로 이를 조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지난 6월 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당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로 디지털 콘텐츠가 물리적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 작용하고 사용자의 눈동자와 손, 목소리로 이를 조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르면 내달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7일(이하 현지시각) IT 전문 매체는 블룸버그통신의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은 "현재 비전 프로 헤드셋이 미국 전역의 창고에서 소량으로 배송돼 애플 매장에 직접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일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1월 말까지 재고를 확보한 후 2월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1일 미국의 모든 애플 스토어 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프로 관련 판매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추가 교육과 제품 판매를 위한 새 장비들이 입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한국을 포함한 타 국가에서의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외신들은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캐나다·중국 등에 순차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로 쏠릴 대중의 관심을 가져오기 위해 이번주께 비전 프로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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