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대체선수 티모 베르너(27 가운데)가 런던에 도착, 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단 2분간의 대화를 통해 (6개월 임대 선수로)이적을 결심했다. 사진은 베르너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 후반 13분 PK를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의 대체선수 티모 베르너(27 가운데)가 런던에 도착, 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단 2분간의 대화를 통해 (6개월 임대 선수로)이적을 결심했다. 사진은 베르너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 후반 13분 PK를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AP]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의 대체선수 티모 베르너(27)가 런던에 도착, 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단 2분간의 대화를 통해 (6개월 임대 선수로)이적을 결심했다.

베르너는 2017년부터 독일 국가대표로 뛰어 57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전에서 0대2로 패할 때 독일대표로 뛰었고,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본선에서는 뛰지 못했다.

베르너는 체격(1m80cm, 75kg)은 크지 않지만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로 손흥민 처럼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있는 빠른 공격수다. 스피드 덕분에 공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분데스리그에서도 정상급이다. 전방 압박도 좋고 수비가담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오프 더 볼 상태에서 움직임이 지능적이지 못해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고, 볼 터치가 불안하고 골 결정력이 아쉽다.

포지션은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와 함께 투톱이나 왼쪽 윙어에 적합하다.

베르너는 1996년 축구선수 아버지 권터 슈의 아들로 태어났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VfB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팀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8월1일 유로파리그 예선전에서 17세4개월25일 만에 데뷔했다.

분데스리그는 2013년 8월10일 레버쿠젠 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2013년 9월22일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데뷔 골을 넣었다.

2015~2016시즌이 끝날 때 까지 세 시즌 동안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103경기(14골)를 뛰었다.

그 후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 팀에서는 2016~2017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4시즌 동안 130개의 공격포인트(95골 35도움)를 기록한 후 프리미어리그 첼시 FC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는 2020~2021시즌 52경기에 출전, 24개의 공격포인트(12골 12도움)를 기록하면서 팀을 UEFA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는 37경기에서 17개의 공격포인트(11골 6도움)를 기록하면서 약간 부진했고, 2022년 8월10일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2022~2023 라이프치히에서는 40경기에서 21개의 공격포인트(16골 5도움)를 기록했고, 2023~2024 시즌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팀과 DPL 슈퍼컵 결승전에서 다이올모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팀이 3대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그에서는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로이스 오펜다, 유수프 포울센 등에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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