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난 9일 프리미어리그 공식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전반기 ‘EPL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지난 9일 프리미어리그 공식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전반기 ‘EPL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이 지난 9일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공식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전반기 ‘EPL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그동안 제이미 게리커, 게리 네빌 그리고 옵타 선정 ‘EPL 전반기 베스트 11’에 꾸준히 뽑혀왔는데, 이번에 EPL이 프리미어리거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53)에 의뢰해 선정한 전반기 베스트 11에도 뽑힌 것이다.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은 상대 문전에서 공을 잡으면 반드시 들어갈 것 같은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앨런 시어러는 사우스 햄튼,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3팀에서 1988시즌부터 2006시즌까지 18시즌 동안 활약을 하면서 260골을 기록, 역대 최다 골을 넣은 EPL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 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에이스로 63경기에 출전해서 30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리그에서 17개의 공격포인트(12골 5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12골로, 14골을 넣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무함마드 살라흐에 이어 득점레이스 3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도 17개로, 무함마드 살라흐(22개), 엘링 홀란(18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PL 전반기 베스트 11에는 5위인 토트넘에서 손흥민, 비카리오, 우도기 등 3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됐다.

베스트 11을 보면, 골키퍼는 토트넘의 굴리엘모 비카리오,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는 무함마드 살라흐, 원톱은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다. 중앙 미드필더는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 애스턴 빌라의 더글러스 루이스가 선발됐다. 그리고 수비진은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와 버질 반데이크,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 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기 등이 선발됐다.

앨런 시어러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득점 기계 엘링 홀란은 베스트 11에서 탈락시켰다.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클린스만 호는 1월2일부터 지난 9일 동안의 평가전(이라크 1대0)과 훈련을 끝내고, 10일 2023 아시안 컵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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