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뉴시안= 박은정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상품권 패키지 판매에 돌입했다. 일정 금액 이상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처를 늘려 고객 편의성까지 높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내달 9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설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사임당 고서화를 그려 넣은 고급 봉투를 증정한다.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까지 제공한다. 

또 서울·경기 및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광역시 지역 내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전화로 주문할 경우 2시간 내에 상품권을 배송해주는 '투 아워 익스프레스 서비스(Two Hour Express Service)'도 운영한다.

이마트도 신세계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에서 신세계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종류는 5000원부터 50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활용처도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하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디자인부터 보안까지 업그레이드 한 신규 상품권을 론칭했다. 금액은 3000원부터 30만원까지 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용처도 다양하다.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 △신라호텔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신규 디자인 상품권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종이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며,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최대 3.5%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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