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뉴시스]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2023 18회 카타르아시안 컵 축구대회가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개막해 2월10일까지 30일 동안 벌어진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HAYYA ASIA’이며, 아랍어로 '아시아로 가자'라는 뜻이다. 마스코트는 저보아(사막쥐)가족이다.

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국이자 개최국 카타르, 1960년 2회 대회 이후 64년만에 3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 4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인 일본, 중동의 맹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피지컬이 좋은 호주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유럽파가 20명(한국 12명)으로 가장 많고, 2일 있었던 평가전에서 태국을 5대0으로 대파했고, 한국과 같은 조에 있으면서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대1로 이긴 요르단을 연습경기에서 6대1로 완파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 햄튼) 등 유럽프로축구 ‘빅 5’리그에서도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일본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다만 수비 김민재와 공격의 황희찬 선수가 경미한 부상이 있어서 조 예선 한 두 경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속했다. 같은 조 상대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와(25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국팀의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8시30분(한국시간)이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11번이나 진출하는 등 아시아축구 강호이지만, 아시안컵 우승은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1960년 2회 대회 이후 6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47개국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출전한다.

본선에 오른 24개국을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 2위 1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남은 4자리는 각 조 3위 팀 중에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24개 팀은 팀 당 2억7000만원씩 받는다. 4강에 오르면 팀당 100만 달러 씩이 주어지고, 우승을 차지하면 500만 달러, 준우승 300만 달러의 부상을 받는다.

<카타르 아시안 컵 E조 한국팀 경기일정, 한국시간>

1월15일 바레인 전(오후 8시30분)

1월20일 요르단 전(오후 8시30분)

1월25일 말레이시아(오후 8시30분)

<카타르아시안 컵 조 편성>

A조; 카타르, 중국, 레바논, 타지기스탄

B조;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C조;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홍콩 팔레이스탄

D조;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E조; 한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

F조;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탄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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