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고 거래 개선에 나섰다. [사진=각 사 로고]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고 거래 개선에 나섰다. [사진=각 사 로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9개월 만에 다시 거래를 재개한다. 쿠팡 고객들은 LG생건의 엘라스틴과 페리오·코카콜라·CNP 등 제품들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12일 쿠팡은 "고객 와우(Wow)'를 위해 LG생건과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건의 생활용품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까지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납품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 거래를 중단했다. 그러나 양사의 원활한 합의로 약 5년 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LG생건은 상품군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생건의 뷰티 브랜드인 오휘와 더후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도 로켓럭셔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건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G생건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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