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에 13개 협력 기관과 조성한 서울통합관. [사진=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에 13개 협력 기관과 조성한 서울통합관. [사진=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조현선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꾸린 통합한국관이 국내 기업의 혁신성 및 국가관 통합에 따른 브랜드 상승 효과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앞서 CES 2024에 차려진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6개 기업이 총 800만 달러(약 105억3600만원) 규모의 현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산업부는 코트라와 32개 기관 그리고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축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CES 혁신상' 수상 기업 중 13곳이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시가 최초로 함께 참가하는 만큼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국내 참가 기업의 수출 성과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관계자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다수의 기업들이 공개한 혁신으로 글로벌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 해 글로 벌 기업 주 요 인사  의 방문이 줄을 이 었다. 매일 4000여명이 부스에 방문했으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분야의 혁신형 수출 테크 기업들이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코트라와 함께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443개 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지원했다. 지난 10일 코트라가 주관해 개최한 ‘K-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IBM·월마트·Fedex 등 16개 기업과 한국 기업의 개별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벤처캐피탈·바이어 등 100개사가 참석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수요처 발굴 및 기술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시회 기간 중 한국 기업의 피칭, 기술시연, 기업설명회(IR)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역대 최대인 지난해(1억 달러) 성과를 넘어서는 성적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에 13개 협력 기관과 조성한 서울통합관. [사진=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에 13개 협력 기관과 조성한 서울통합관. [사진=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