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해 12월15일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공학대학교에서 회의실에서 한국공대, 인하대, 인천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R&D 구조개혁과 제도개선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2024년 정부 R&D 정책방향 현장 설명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해 12월15일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공학대학교에서 회의실에서 한국공대, 인하대, 인천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R&D 구조개혁과 제도개선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2024년 정부 R&D 정책방향 현장 설명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격차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의 지원대상 기업을 15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1.84% 금리(2024년1분기 기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적합성 평가, 2차 대출심사의 단계를 거쳐 적격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융자는 산업부에서 동 사업의 취급은행으로 선정된 전국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제주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이뤄지며, 담보 여력이 낮은 기업의 경우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상품을 통해 10~15%p 상향된 보증한도로 보증서를 발급 받는 것도 가능하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출연 일변도의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방식과 달리 융자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해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고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산업부는 올해 9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총 3900억원(잠정)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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