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운전자 편의 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들어선다. [위치도=국토부]
대전에 운전자 편의 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들어선다. [위치도=국토부]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들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 및 화물차 운전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대전시에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휴게소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

북부권 화물자동차휴게소 건립 예정지는 대덕산업단지 및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해당 지역은 물론 대전시 내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등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의시설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254억원(국비 38억원, 시비 90억원, 민간투자 126억원)으로 민간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의 30% 수준이 국비로 지원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 6월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화물차 휴게시설이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광역·기초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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